광주송정역 일대가 호남의 관광과 경제 중심지로 도약한다.
광주시는 광주송정역 KTX(고속철도)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16년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2년까지 광주송정역 일대 65만 m²에 2022년까지 7년에 걸쳐 7882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100만 대 생산도시 조성사업과 에너지산업 지원시설, 산업단지 생산지원 시설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2019년 착공할 예정이다.
투자선도지구 선정 때문에 노후 건물이 밀집돼 있고 난개발이 지적된 광주송정역과 평동공단 인근 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광주송정역 인근 1913송정역시장과 아시아음식문화특구 관광상품 개발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