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31일 윤효중씨 초청… 교복시대 주제로 음악감상회 열어
인천 출신 가수 송창식, 음악방송의 새 지평을 연 DJ 김광한 씨 등과 함께 한국 대중음악을 알려온 윤 씨는 아직도 이런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구 신포동 옛 도심에서 음악카페를 운영하며 향수 어린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 오후 7시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윤 씨를 초청해 ‘교복시대와 교복자율화’를 주제로 음악감상회를 마련한다. 윤 씨는 이날 LP판으로 소개됐던 발라드, 팝, 록 등 다채로운 음악 30여 곡을 선사하며 옛 시절과 음악 역사를 소개한다. 그는 “부평 미군부대가 있었던 인천은 많은 음악인을 배출한 한국 대중음악의 산실이었다. ‘사회의 거울’인 음악을 통해 교복을 입었던 1960년대부터 교복자율화 시대인 1980년대까지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