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0일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 검색, 연계상품 커머스까지 가능한 비디오 플랫폼 ‘두비두’를 출시했다. 모바일 원스톱 스튜디오를 구현한 두비두를 소개하고 있는 모델들. 사진제공|KT
촬영부터 연계상품 커머스까지
콘텐츠 제작자 바로 수익 발생
KT가 비디오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는 30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디오 플랫폼 ‘두비두(dovid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디오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 검색, 연계상품 커머스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 30일 구글플레이에 출시했으며, 앱스토어는 9월 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두비두는 촬영가이드, 템플릿, 자막, 내레이션, 무료 배경음악 등을 제공해 쉽게 촬영과 편집이 가능하다. 또 비디오 콘텐츠 편집시 노출된 상품을 선택한 뒤 업로드하면 플레이하는 동안 상품 소개와 함께 바이(Buy·구매) 버튼이 노출된다.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뷰’로 발생되는 광고 수익 뿐 아니라 비디오 콘텐츠에 연결된 상품의 판매 수익까지 제공한다.
한편 KT는 글로벌 플랫폼사업과 관련해 온·오프라인연결(O2O), 비디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3개 영역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O2O 서비스 ‘100C(바이씨)’를 출시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