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공개 분위기 반전 기대
올 하반기(7∼12월) 들어 상장한 기업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이글 모두투어리츠 등 앞으로 상장할 기업들이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들어 기업공개를 한 13개 기업 중 26일 종가를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수익을 낸 곳은 해성디에스(19.2%), 엔지스테크널러지(195.5%), 우리손에프앤지(5.7%) 등 3개로 조사됐다.
장원테크와 두올의 기업 공개에 돈을 넣은 투자자들의 손해율은 30%가 넘었다. 중국계인 헝셩그룹은 중국원양자원 허위 공시 파동으로 공모주 청약이 미달되는 시련을 겪었다. 주가는 공모가 대비 6.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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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