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력 계열사인 롯데백화점은 올해 사회공헌 활동 키워드를 ‘가족’과 ‘사랑’으로 정하고 여성과 아동을 위해 사회공헌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을 시작했다. 출산을 장려하고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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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육아휴직을 2년 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앞으로 직장 내 ‘예비맘’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예비맘 전용 쉼터 ‘맘스라운지’도 선보인다. 올해 10월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점포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경력개발 지원에도 앞장선다.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문학 강사 육성 커리큘럼을 만들어 이들이 향후 아동문학교실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돕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5월부터 임신부와 유모차 고객이 우선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전국 48개 점포에 신설했다.
또 저소득층 산모 등 2500명을 대상으로 출산 용품을 선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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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전문 상담사와 고객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을 상담하고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영리기구와 대학교 등과 힘을 합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