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제주옹기의 숨결

입력 | 2016-08-24 03:00:00


제주옹기장 전수조교 허은숙 씨(48)는 남자들도 버티기 힘들다는 전통 옹기 제작 현장을 20년간 지키고 있는 여장부다. 제주전통옹기보존회를 만들고 ‘제주옹기굴제’도 열고 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제주 흙을 만지다 제주옹기에 푹 빠졌다. “제주옹기는 유약을 바르지 않아 ‘숨쉬는 옹기’라고도 한다. 철분이 많은 흙으로 만들어 구우면 붉은색이나 갈색으로 변한다. 있는 그대로의 제주 자연을 닮았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