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오른쪽)가 지난해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형 김정철을 수행하고 있다. (BBC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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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북한의 태영호 공사가 한국으로 망명한데는 자녀 교육 문제가 가장 큰 동기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태 공사의 탈북에는 '자녀 교육 문제'가 가장 큰 동기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RFA는 북한 외교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서방국가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 교육과 장래 문제"라며 "이번에 망명한 태 공사의 경우도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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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도 17일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체제에 대한 염증,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동경, 그리고 자녀와 장래 문제 등"이라고 태 공사의 탈북 동기에 대해 전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태영호의 둘째 아들 'Kum Tae'(19·태금 또는 태검으로 추정)는 올 가을 영국의 최고 명문대 중 한 곳에 입학할 예정이었던 우수한 학생이다.
태 공사의 둘째 아들은 런던 서부 액턴의 한 학교에 다니면서 페이스북과 왓츠앱, 농구를 좋아하고 수학과 컴퓨터 학과에서 A 학점을 받는 학생인 것으로 전해진다.
친구들은 최근 전화연결이 안되고 페이스북에서도 사라져 매우 걱정했었다고 매체에 전했다. 그러다가 태 공사의 한국 망명 사실이 공식 발표되면서 친구들이 안도의 한 숨을 내쉬고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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