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독려 국제캠페인 참여… 혈액형 알파벳 ‘A-B-O’ 지워
15일 오전 8시 삼성전자 국내외 법인 홈페이지 속 레터마크(기업명을 나타내는 글자로 만들어진 마크)에서 알파벳 ‘A’가 일제히 사라졌다(사진).
삼성전자는 국제적십자연맹이 주관하는 글로벌 헌혈 독려 캠페인인 ‘인터내셔널 미싱타입(International Missing Type)’에 참여하기 위해 21일까지 한국과 영국, 홍콩,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개국 법인 홈페이지 속 로고에서 A를 지운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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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이 캠페인은 올해부터 국제적십자연맹 주관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대돼 전 세계 21개국 기업, 기관, 단체들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던킨도너츠 등 로고에 알파벳 A, B, O가 포함된 글로벌 기업들이 법인별로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