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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룡해, 하루 일찍 ‘심야 귀국’

입력 | 2016-08-12 03:00:00

[올라!2016 리우올림픽]12일 출국 계획 갑자기 바꿔
北성적 부진-언론노출 때문인듯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북한 올림픽 대표선수단을 응원하던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예정된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길에 올랐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 부위원장은 10일 오후 10시 반경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에 나타나 귀빈실에서 약 3시간을 기다린 뒤 11일 오전 1시 반경 출국했다. 4일 리우에 도착한 최 부위원장은 당초 11일까지 브라질 현지에 머물다 12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최 부위원장의 이른 출국에는 북한 대표팀의 성적 부진과 한국 언론의 취재 경쟁에 대한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금메달 5개 이상을 주문했지만 10일까지 북한 선수단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는 데 그쳤다. 최 부위원장은 북한의 ‘역도 영웅’ 엄윤철이 은메달을 따자 북한 역도 감독을 질책하기도 했다. 북한은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는 역도에서 3개, 유도에서 1개 등 4개의 금메달을 딴 바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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