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알코올성 간 질환자 12만7242명 중 50대가 4만2012명(33%)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환자가 3만9894명(31.4%)으로 그 뒤를 이었다. 40대는 22.3%, 30대는 10.2%, 20대는 2.9%로 연령이 낮을수록 환자 수도 줄었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증상에 따라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으로 구분된다. 성인 남성 기준 매일 소주 240∼480mL(소주 1병·360mL)을 마시면 알코올성 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성인 여성은 소주 120mL만 마셔도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
광고 로드중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천균 소화기내과 교수는 “정신적 사회적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40대의 과도한 음주가 50대 이후 발병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젊을 때부터 금주와 절주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