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1·대한통운).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
-PGA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홀인원 기록
-1언더파 69타로 공동 47위 무난한 출발
-본 테일러, 제리 켈리 등 공동선두
김시우(21·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8000달러)에서 데뷔 처음 홀인원을 작성했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즈TPC(파70·6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5번홀(217야드)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공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2년 프로 데뷔 이후 PGA 투어에서 맛 본 첫 번째 홀인원이다.
강성훈(29)은 버디와 보기 3개씩 기록해 이븐파로 공동 73위, 이동환(28·CJ대한통운)과 김민휘(24)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컷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50세의 베테랑 제리 켈리와 본 테일러, 앤드루 루프가 6언더파 64타를 쳐 공동선두로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미국대표로 리우올림픽에 나갈 버바 왓슨은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