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웨이팅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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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서비스 ‘셰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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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서비스 ‘셰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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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0여개의 인기 맛집들의 음식 배달 ‘식신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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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웨이팅 하는 모습.
음식 배달이 진화하고 있다. 짜장면, 치킨, 피자 등 자체 배달원을 갖고 있는 가게의 음식만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현장에서 장시간 기다려서 먹어야 했던 맛집은 물론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 음식까지 배달하고 있다.
배달 앱 ‘식신 히어로’는 배달대행업체와 제휴해 ‘진짜 맛집을 배달한다’라는 컨셉트로 유명 맛집의 음식들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6월부터 시작했다. 기존 배달 음식 시장규모는 약 10조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반면 자체 배달을 하지 않는 음식 시장 규모는 약 160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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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레스토랑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셰프의 요리도 배달이 가능하다. 7월에 문을 연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 ‘셰플리’는 유명한 레스토랑 셰프들과 협력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서래마을 이탈리안 레스토랑 ‘도우룸’의 윤대현 셰프, 이태원 ‘브루터스’의 유성남 셰프, 청담동 ‘도사(DOSA by Akira Back)’의 조계형 셰프, 이경섭 셰프 등이 참여했다.
‘셰플리’는 이들 셰프들이 기존에 내놓은 메뉴와 새로 만든 레시피를 가지고 이경섭 셰프 등 4명의 셰프들이 음식을 만들어 배달을 해 준다. ‘셰플리’ 관계자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셰프들의 요리를 먹고 싶은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하루 60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유명 셰프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식 배달 업체는 조만간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담아 레시피와 함께 배달해 주는 레디 투 쿡(ready-to-cook)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블루 에이프런’이라는 회사는 재료와 함께 요리법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 관계자는 “기존 배달 음식들이 아무래도 배달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본연의 맛을 즐기기 힘든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레디 투 쿡 서비스가 앞으로 배달 음식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