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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심해지는 취업난 원인? 2030 “내 탓” 4050 “사회 탓”

입력 | 2016-08-02 10:02:00

20~30대 답변자는 구직 실패 이유를 본인의 노력 부족에서 주로 찾았고, 40~50대 이상 답변자는 외부에서 그 이유를 찾는 경향을 보였다. (인크루트 제공)


취업난이 나날이 심해지는 가운데, 구직자이거나 구직 경험이 있는 이들은 구직 실패의 원인을 어디서 찾고 있을까.

2일 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회원 13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에 실패한(실패했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5.56%가 ‘스펙 부족’이라고 답했다.

이어 ‘고용시장 불안문제’(22.69%), ‘잘못된 고용정책’(16.35%), ‘인적 네트워크의 부족’(9.09%)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연령대에 따라 취업 실패 이유를 각각 다른 곳에서 찾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20~30대는 취업 실패 이유를 주로 ‘(본인의)스펙 부족’에서 찾았다. 반면 40~50대 이상은 스스로의 구직 실패의 원인을 ‘고용시장 불안’ 및 ‘인적 네트워크 부족’ 등 외부에서 찾는 경향을 보였다.

‘구직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는 구직 경험이 있는 1243명 중 36.15%가 ‘취업문턱 자체가 높다’고 응답했다. 다음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31.93%), ‘불합리한 채용과정’(12.86%), ‘준비비용 등 금전적인 문제’(8.70%) 순이었다.

특히 10대 응답자의 50%, 20대 응답자의 41.42%가 ‘취업문턱 자체가 높다’고 답해 젊은 층의 상당수가 노동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여실히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창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응답자는 구직과정에서 겪었던 ‘이상과 현실의 괴리’(37.26%)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40대 응답자 역시 34.78%가 이같이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 설문은 지난달 4일부터 17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13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내 ±2.89%P였다. 전체 응답자는 학생, 구직자, 직장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직장인이 47.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구직자가 38.3%, 학생이 11.3%였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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