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전초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시즌 4승… 이미림 3타차 공동 2위
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사상 첫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쭈타누깐은 지난주 6위였던 세계 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맘때 세계 랭킹 52위에 불과했던 쭈타누깐은 1년 만에 ‘빅3’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서 쭈타누깐은 리우 올림픽에서 맞붙을 경쟁 상대를 모조리 제치며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세계 1위 리디아 고는 공동 40위(1언더파)에 머물렀고, 세계 2위 브룩 헨더슨은 공동 50위(2오버파)로 부진했다. 시즌 4승으로 리디아 고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된 쭈타누깐은 “이번 우승으로 태국의 어린 골퍼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 올림픽 금메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신감도 커졌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