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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장녀 정남이씨 아산나눔재단 사무국장 승진

입력 | 2016-07-29 03:00:00

정주영 창업대회 운영 등 공익재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65)의 장녀 남이 씨(33·사진)가 25일 아산나눔재단 사무국장으로 승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 사무국장은 정 이사장의 2남 2녀 중 둘째로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36)의 여동생이다. 재단에서는 “외부에 알리기 이르다”며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아산나눔재단은 2011년 10월 7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0주기에 맞춰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家)에서 총 5000억 원의 자금을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이다. 기업가정신 교육과 창업 아카데미 운영, 비영리기관 파트너십, 청년창업 지원 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로 창업지원센터인 ‘마루180’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등을 운영한다. 정 사무국장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근무하다가 2013년 1월 재단 기획팀장으로 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