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6세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에서 투싼의 조수석 스몰 오버랩 테스트 평가를 통해 동급 차종 중 유일하게 안전성을 입증 받는 등 안전성 부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현대차 엘란트라는 최근 실시된 차량 충돌 시험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앞서 현대차 투싼과 쏘나타가 해당 평가에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데 이어 3번째 우수 결과다.
2017년형 아반떼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받아 IIHS가 최고의 안전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IIHS의 신차 충돌 안전성 테스트는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head restraint, seat),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등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로 구성된다. 항목에 따라 G(Good, 우수), A(Acceptable, 양호), M(Marginal, 미흡), P(Poor, 열등) 등 4단계로 평가된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A등급 이상, 나머지 4개 항목에서 모두 G등급을 획득한 차량은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로 선정되며 여기에 충돌 회피 평가에서 기본(Basic) 이상을 받으면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뽑히게 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