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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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유창식(24)이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년 전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에 대해 한화가 사과했다.
한화는 24일 "당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유창식의 자진신고가 당혹스럽지만 책임을 통감한다"며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우선 실망하셨을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야구팬, 관계자 등 모든 분께 더 이상의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KBO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클린 베이스볼' 실행에 앞장서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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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유창식은 2014년 4월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2사 후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유창식은 지인이 승부조작 제의를 해왔고 대가로 5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 관계자는 "해당 지인이 브로커인 지는 확인할 수 없다"며 "승부조작을 시도한 것은 단 한 경기 뿐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유창식은 2015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