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1일 투어버스-관광열차 운행… 박물관-놀이시설 입장권 파격할인
영화제와 비보이대회 행사장을 연결할 시티투어버스 ‘미래여행 코스’는 23일 부천시의회에서 출발해 한국만화박물관∼부천로보파크∼부천시청∼경인전철 부천역 마루광장을 둘러본다. 30일 ‘바캉스투어 코스’는 영화제, 만화축제, 대학가요제를 찾을 수 있도록 한국만화박물관∼부천시청∼부천역 마루광장을 돈다. 요금은 아동, 청소년, 성인별로 3000∼5000원.
만화축제를 위한 관광열차도 운행된다. 30일 오전 11시 경인전철 1호선 의정부역을 출발해 경인전철 송내역으로 온다. 각 열차에서는 만화작가와의 대화, 캐리커처 그리기, 캐릭터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만화축제 홈페이지(bicof.com)를 통해 예약한 600명이 관광열차에 탑승할 수 있다. 송내역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오가고, 탑승자에겐 축제 입장권을 40%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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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를 앞두고 부천시청 1층에 영화테마 복합공간인 ‘판타스틱 큐브’(사진)가 문을 열었다. 관람석 70석의 영화관과 영화 관련 도서 1만 권을 비치한 영화도서관, 북 카페를 갖췄다. 또 1층 로비 천장에는 미디어아트를 전시하는 고화질 디지털미디어 방식의 스크린(지름 6m)이 설치됐다. 영화제와 비보이대회를 보기 위해 중국과 일본에서 1000여 명의 관광객이 온다. 이들은 영화제 개·폐막식과 비보이대회에 참석한 뒤 부천시내 전통시장에서 치맥(치킨과 맥주)파티 등 한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