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매 주간 가격 변동률(자료제공:부동산114)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2주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4%로 3주 연속 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중도금 대출규제, 고분양가 논란 등으로 재건축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주 크게 올랐던 압구정 재건축이 금주 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 변동률(자료제공:부동산114)
서울은 △강동(0.50%) △중(0.35%) △강서(0.34%) △금천(0.34%) △서대문(0.27%) △마포(0.23%) △성북(0.20%) △송파(0.18%) △광진(0.17%) △구로(0.17%) 순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주공2단지가 면적별로 1000만~3250만 원가량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냈고 둔촌주공 역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공2·3·4단지의 매매가가 250만~2000만 원가량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이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으로 500만~1000만 원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1%) △동탄(0.10%) △산본(0.07%) △분당(0.04%) △중동(0.04%) △평촌(0.03%) 순으로 상승했다. 일산은 GTX, 일산테크노밸리 호재의 영향으로 수요가 꾸준하고 동탄은 신규 아파트인 ‘영천동 동탄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이 1000만~1500만 원정도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22%) △광명(0.15%) △안양(0.14%) △수원(0.09%) △고양(0.08%) △성남(0.05%) △의정부(0.05%) △인천(0.04%) △김포(0.04%) 순으로 올랐다. 과천은 주공1단지가 이주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면적별로 500만~2000만 원 상승했다. 광명은 저가 매물 소진 후 매물이 귀하다.
전세가는 서울 0.05%, 신도시 0.07%, 경기·인천 0.04% 각각 상승했다. 매물 부족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여름 비수기 영향으로 전세수요의 움직임이 많지 않은 모습이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 변동률(자료제공:부동산114)
서울은 △금천(1.22%) △중(0.51%) △서대문(0.44%) △광진(0.21%) △마포(0.19%) △양천(0.17%) △구로(0.14%) 순으로 전세가가 상승했다. 금천은 전세매물이 귀한 가운데 강남순환도로 개통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강남과 서초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저렴한 매물이 출시되면서 각각 0.18%, 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