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사진 2만여점 인터넷 공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주변의 변화된 모습. 위 사진은 탁 트인 1994년, 아래 사진은 고층 빌딩이 빽빽하게 들어선 2014년 모습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곳곳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 2만3000여 점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의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사진으로 본 서울’(data.si.re.kr/seoulphot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의 ‘서울경관 기록화사업’의 하나다. 서울시가 20년간 직접 촬영해 보유하던 사진들을 일반에 공개한 것이다. 강남역과 을지로 등 서울 주요 거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담겨 있다. 창경궁과 경복궁 덕수궁 등 도심 속 전통 유적지의 옛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확한 출처만 표기하면 상업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5년 단위로 사진과 영상 등 관련 자료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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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