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20년前 서울의 모습은 어땠을까?

입력 | 2016-07-12 03:00:00

市, 사진 2만여점 인터넷 공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주변의 변화된 모습. 위 사진은 탁 트인 1994년, 아래 사진은 고층 빌딩이 빽빽하게 들어선 2014년 모습이다. 서울시 제공

1990년대 서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서울시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곳곳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 2만3000여 점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의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사진으로 본 서울’(data.si.re.kr/seoulphot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의 ‘서울경관 기록화사업’의 하나다. 서울시가 20년간 직접 촬영해 보유하던 사진들을 일반에 공개한 것이다. 강남역과 을지로 등 서울 주요 거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담겨 있다. 창경궁과 경복궁 덕수궁 등 도심 속 전통 유적지의 옛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확한 출처만 표기하면 상업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5년 단위로 사진과 영상 등 관련 자료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서울의 변화와 도시경관을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향후 콘텐츠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