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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프로야구 경기장서 1회용 컵 퇴출된다

입력 | 2016-07-07 16:07:00


내년부터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1회용 컵이 퇴출된다.
 
환경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이와 같은 내용의 ‘깨끗한(클린)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실천 협약’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도 광주와 인천, 부산 사직경기장을 제외한 전 프로야구경기장에서 1회용 컵을 쓰지 않고 있으나 1회용컵 제한을 이들 구장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야구장에서 1L이하의 음료는 페트병으로만 판매한다. 환경부는 야구장 1회용컵 연간 발생량이 약 288만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중 20~3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부와 KBO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1회용품 감량과 분리배출 장려를 위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임현석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