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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타/7월7일]NC 테임즈, 돌아온 ‘괴물 본색’

입력 | 2016-07-07 03:00:00

만루-솔로홈런… 5경기 무안타 탈출




최근 5경기에서 안타를 하나도 때리지 못한 NC의 테임즈. 그가 침묵을 깬 방법은 역시 ‘홈런’이었다. 테임즈는 6일 롯데와의 안방경기에서 앞선 타자 나성범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린 상대 선발 투수 노경은의 초구 커브를 흘려보낸 뒤 시속 143km의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개인 통산 네 번째 만루홈런. 테임즈는 7회에도 솔로홈런을 추가해 이 부문 1위(24개)를 굳게 지켰다.

지난달 NC는 15연승을 달린 뒤 4연패에 빠졌고 30일에는 두산 보우덴에게 노히트노런 기록까지 안겨줬다. 당시 테임즈는 컨디션 조율 차원에서 결장해 팀의 완패 수모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후 장맛비에 4경기를 연속해서 치르지 못한 NC는 5타점 맹활약을 펼친 테임즈의 부활에 힘입어 롯데에 12-3 대승을 거뒀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