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과 덩룽. 사진 동아일보
덩룽 부회장은 고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 국가주석의 셋째 딸이다. 덩 전 주석이 1992년 초 상하이, 선전 등 남방 경제특구를 순시하며 개혁·개방의 확대를 주장한 ‘남순강화(南巡講話)’ 시기에 모든 시찰 일정을 수행하며 최측근으로 보좌했던 인물이다.
박 회장과 덩 부회장은 한중수교 이전인 1990년대 초부터 친분을 쌓아 왔다. 이날 박 회장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는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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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