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보세창고 활용 등 추진… 대기업에 해외 AS 맡기기도
중소기업들이 온라인을 활용해 수출 활로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4일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이번 정책은 세계적으로 온라인 교역이 급성장하고 있는데도 중소·중견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정책은 그간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반성에 따라 마련됐다.
중기청은 수출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중국 등 현지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최대 기업 간 거래(B2B) 온라인 플랫폼인 중국 알리바바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검증된 해외 바이어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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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목표 500억 달러, 글로벌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기 위해 온라인 수출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