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서 가장 못생긴 개' 주인의 개 사랑
스위피 람보(Sweepee Rambo).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상에서 가장 못 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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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겉보기에 추한 외모로 태어난 데다 사람 나이로 치면 90살 가까운 세월을 살면서 얻은 각종 노화의 모습들이 1등의 자리를 놓고 다투던 다른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들을 압도했다.
이 대회 2등과 3등 역시 차이니즈 크레스티드 차지였다.
검은색 가까운 피부색에 박쥐처럼 생긴 양쪽 귀, 한쪽은 푸르고 다른 한쪽은 노란 각기 색깔이 다른 눈. 이 두 눈은 나이가 든 탓에 실제 보이지도 않는다.
크레스티드임을 알려주는 눈으로 셀 수 있을 듯한 듬성듬성한 털. 개구리처럼 굽은 앞발. 그리고 이 모든 추함(?)에 가련함까지 더해주는 2킬로그램이 채 되지 않는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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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이 확정되고 난 뒤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답한 견주의 말이다. 이 말은 견주 제이슨 워츠(Jason Wurtz)가 최근 수년 간 자기를 거쳐간 여자친구들이 스위피를 질투할 때 했던 말이란다.
원래 스위피는 워츠가 전 아내에게 선물했던 개. 아내는 떠났지만 스위피는 그의 곁에 남아 있다. 또 독신인 현재 모터사이클을 타고 출퇴근하는 길 스위피는 그와 늘 함께 한다.
워츠의 스위피에 대한 콩깍지는 닭살이 돋을 정도다.
대회 출전시 적어낸 소개글에 그는 스위피를 "아기처럼 부드러운 주근깨 투성이의 피부와 금발을 갖고 있는 전설의 모호크족"이라며 소개했다. 특히 그는 스위피를 한마디로 '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녀(ride or die chick)'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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