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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수욕장 20곳 수질-백사장 안전

입력 | 2016-06-28 03:00:00

중금속 5개 항목 검사 통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강화군 남단에 위치한 동막해수욕장 등 인천지역 해수욕장 20곳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곳 모두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한 백사장 모래 유독성 검사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 중에는 2주에 1회, 폐장 후에도 1회에 걸쳐 장구균과 대장균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인천에는 중구와 강화군에 각각 4곳, 옹진군에 12곳 등 총 20곳의 해수욕장이 있다. 이 중 동막해수욕장과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은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청정 해수욕장 20선’에 선정됐다.

인천의 해수욕장은 물놀이와 함께 갯벌 생태체험, 조개잡이, 낙조 감상 등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어 여름 휴가철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인천지역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