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7배… 전국 106곳 공급… 분양가 상한제 적용돼 관심 높아져 경기 고양-인천 송도 대단지 눈길
2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에서 공공택지를 통해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106곳, 9만2753채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1∼6월) 59곳, 5만5028채보다 물량이 68.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0만3688채)보다는 10.5%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6199채, 광역시 1만753채, 기타 지방은 3만5801채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지방은 122.8% 급증했고, 수도권은 28.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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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다음 달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계룡건설과 호반건설이 나란히 분양에 나선다. 계룡건설은 B1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m² 969채 규모의 ‘고양 향동 리슈빌’을, 호반건설은 B2∼B4블록에서 전용 70, 84m² 2147채 규모의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을 각각 분양한다. 향동지구는 서울 은평구, 마포구 상암동 등과 가깝고 서울 도심 진입이 편리하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1블록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전용 84∼109m² 316채 규모의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를 7월 분양한다. 왕숙천과 수변공원이 가깝고,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다산역(가칭)이 2022년 개통되면 역세권이 된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전용 75∼99m² 2100채 규모의 ‘송도 SK뷰’를 7월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2020년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는 서울 송파구 오금 보금자리지구 1단지에 전용 59, 84m² 166채를 9월경 공공분양한다. 지하철 3, 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금공원 등 근린공원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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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주택은 충남 보령시 명천동 명천지구 B1, 3블록에 전용 60∼85m² 946채 규모의 ‘명천지구 예미지’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 P1구역(M1, M2블록)에 전용 52∼110m² 1734채의 대단지 아파트를 9월경 분양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