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두번째 피소 이후에도 강남구청 정상 출근
박유천 두번째 피소 이후, 노출 피하려?…1시간 30분 일찍 강남구청 출근
박유천 두번째 피소.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처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또다시 고소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17일 강남구청에 정상출근했다.
현재 서울 강남구청 관광진흥과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박유천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구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규 출근 시간은 9시이나 박유천은 취재진을 의식한 듯 이른 발걸음을 했다.
점점 빨라지는 박유천의 출근 시간은 언론 노출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이날 박유천은 모자를 눌러쓴 채 매니저들의 경호를 받으며 4층 사무실로 들어갔다. 건물 비상계단을 이용해 이동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복무를 시작한 박유천은이미 연가 14.5일, 병가 13.5일, 조퇴 2일을 사용했기 때문에‘1년간 15일의 연가와 2년간 30일의 병가를 사용’할 수 있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규정에 따라 더 이상의 연가는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박유천이 유흥주점 여종업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A씨가 기존 주장을 번복하며 소를 취하하며 논란이 일단락 되는 듯 보였다.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떤 혐의라도 인정될 경우 박유천은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