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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생명과학고·범서고 남녀고등부 우승

입력 | 2016-06-17 05:45:00

전주생명과학고 임수민(뒤). 스포츠동아DB


여름철종별배드민턴 고등부 단체결승

전주생명과학고와 범서고가 2016년 셔틀콕 시즌 남녀고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전주생명과학고는 16일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셔틀콕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남고부 단체전에서 전대사대부고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전주생명과학고 방윤담은 1단식과 3복식에 연이어 출전해 모두 승리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1단식에서 방윤담은 정민선을 상대로 2-0(21-15 21-16)으로 승리했다. 2단식에서도 전주생명과학고는 임수민이 국가대표 후보선수인 전대사대부고 나성승을 2-0(21-19 21-13)으로 이겼다. 방윤담은 2단식 경기가 2세트 만에 끝나 휴식시간이 짧았지만 다시 3복식에 박설현과 함께 출전해 전대사대부고 박민혁-임성찬에게 수차례 듀스가 이어지는 치열한 승부 끝에 2-1(20-22 22-20 21-19)로 역전승했다.

여고부 전통의 강호 범서고는 청송여고와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1단식에서 김가은이 청송여고 백하나에 2-0(21-17 21-16)으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서 김성민이 채희수에게 0-2(17-21 18-21)로 패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김가은이 3복식에 지정빈과 함께 출전해 2-0(23-21 21-19)으로 이겼고, 4복식에서 백승희-박민지가 채희수-김은하에게 2-0(21-12 21-11)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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