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세혜택을 받기 위한 필수서류인 원산지증명서 발급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한·중 FTA 관세혜택을 누리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 한·중 FTA 원산지증명서 업무를 시작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총 3만1488건(4조원 규모)을 발급했다”며 “FTA 발효 6개월을 맞는 이달 20일에는 3만6000건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한·중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건수는 지난달 7835건으로 연초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일 평균 250건에 이르는 증명서가 발급된 셈이다. 발급금액도 9100억 원으로 올해 초에 비해 37%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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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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