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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뱃머리 들어올리기’ 작업 시작… 인양 본격화

입력 | 2016-06-13 03:00:00


12일 세월호의 뱃머리를 들어올리는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788일 만이다. 배 앞머리를 10m 정도 들어올리는 이번 작업은 4일간 진행된다. 인양작업을 맡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이 작업을 마친 뒤 선체 아래쪽에 리프팅 빔 26개를 설치하고 와이어를 연결해 이르면 다음 달에 플로팅 독 위로 세월호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양 관계자들이 세월호의 부력을 확보하기 위해 500t짜리 철제 부력체(폰툰)를 2500t급 크레인으로 바다에 내리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