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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 전문기자의 젊은 장인]화살통에 아로새기는 무혼(武魂)
입력
|
2016-06-08 03:00:00
김선권 씨(46·국가무형문화재 93호 전통장 이수자)가 경북 경주시 하동 민속공예촌 공방에서 대나무로 전통(箭筒)을 만들고 있다. 전통은 화살을 담는 통. 대나무, 한지, 오동나무, 상어가죽 등으로 원통을 만들고 외부를 화려한 조각으로 장식한 뒤 옻칠로 마무리한다. 김 씨는 “부친인 김동학 전통장 보유자까지 4대를 이어온 문화유산을 내 앞에서 끊어지게 할 수는 없다”며 공방을 지키고 있다.
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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