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포트힐스 현장은 이날 앨버타주의 적십자사 캘거리 지사를 방문해 성금을 냈다. SK건설은 포트 맥머레이에서 북쪽으로 90㎞가량 떨어진 포트힐스 지역에서 오일샌드 플랜트를 짓고 있다.
지난달 1일 포트 맥머레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앨버타 북부 지역 일대 52만㏊가 불에 탔고 강제 대피령으로 이 지역 일부 주민이 SK건설 포트힐스 플랜트 현장의 근로자 숙소 등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명철 SK건설 전무는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주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 복구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