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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스리그 화끈한 돈잔치
승리보너스·무승부 수당 등 +ααα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R.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격돌할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화끈한 돈 잔치다. 유럽 클럽 최강이란 명예와 자부심은 물론 엄청난 보너스가 주어진다.
당장 우승상금만 1500만 유로(약 200억원)에 달한다. 준우승 상금은 1050만 유로(약 140억원). 그런데 두 팀은 엄청난 수익을 이미 챙겼다. 2015∼2016시즌을 기준으로 대회 조별리그에만 올라도 1200만 유로(약 160억원)가 기본적으로 주어진다. 물론 승리 보너스와 무승부 수당이 별도로 있다. 승리할 경우, 150만 유로(약 20억원)를 받고 비기면 50만 유로(약 7억원)를 챙기는 ‘메리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R.마드리드는 올 시즌 대회 조별리그에서 5승 1무를 했으니 800만 유로(약 105억원)를 추가로 손에 넣었다. 4승1무1패의 AT.마드리드는 650만 유로(약 86억원)를 챙긴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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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는 어디까지나 순수 상금만을 의미한다. TV방송 중계권과 입장권 판매, 스폰서 수익 등의 일부를 출전 클럽들에게 배분해준다. 대회 조별리그에만 참가해도 1500만 유로(약 198억원) 가량을 보장받을 수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