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 황희찬-권창훈(오른쪽). 스포츠동아DB
내달 2일 ‘4개국 친선대회’ 출전
서영재·최규백 등 마지막 테스트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국내에서 펼쳐질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할 23명의 올림픽대표팀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리우올림픽을 앞둔 한국의 전력점검 무대가 될 전망이다. 덴마크, 온두라스, 나이지리아 등 리우행을 확정한 나라들이 내한한다.
매 경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신 감독은 서영재(21·함부르크), 김민태(23·베갈타 센다이), 최규백(22·전북현대)을 다시 명단에 포함시켰다. 서영재와 최규백은 지난해 5월 친선대회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됐으며, 김민태는 지난해 12월 서귀포 전지훈련 이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광주FC에서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홍준호(23)도 깜짝 선발됐다. 홍준호는 이번이 첫 올림픽대표팀 합류다.
올림픽대표팀은 6월 2일 나이지리아(수원)를 시작으로 4일 온두라스(고양), 6일 덴마크(부천)와 잇달아 대결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