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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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가피모)이 법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피모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설립총회를 열었다.
단체는 “피해보상과 피해대책기관으로서 활동을 위해 법인화를 추진했다”며 “제조·판매사 처벌과 집단소송, 청문회 및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법인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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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가피모는 법적 등록 없이 피해자 중심의 임의단체로 활동해 왔다.
단체는 2011년 사건이 공론화한 지 5년째를 맞는 8월 31일 피해자 추모 대회를 여는 등 추모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총회에는 ‘세월호 4·16 국민연대’ 관계자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백혈병 피해자 등도 참석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또 이날 가피모는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환경부 장관 등 정부관계자 18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3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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