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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묻지마 살인 추모현장에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근조화환이 등장했다.
화환은 19일 추모제가 끝난 뒤 오후 10시쯤 강남역 10번출구 인근에서 발견됐다. 화환에는 "남자라서 죽은 천안함 용사들을 잊지 맙시다", "일간베스트저장소 노무현 외 일동"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후 10여분 뒤 한 여성이 문구가 적힌 리본을 잘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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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진보논객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천안함 용사들이 남자라는 이유로 화장실에서 여자들한테 칼 맞아 순국했었나? 아니면 천안함에 어뢰 쏜 북한 잠수함의 승조원들이 북한 해군 여군들이었단 얘기인가"라며 격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