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일만의 안방경기 1안타 1타점 오승환, 8회 구원등판 3K 무실점
피츠버그의 팬들이 지난해 9월 부상을 당한 뒤 244일만에 안방인 PNC파크 경기에 나선 강정호를 기립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피츠버그 홈페이지 캡처
강정호가 PNC파크로 돌아온 건 244일 만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PNC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크리스 코글린(현 오클랜드)의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2, 3루에서 3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3루수의 홈 악송구로 2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조시 해리슨의 적시타 때 득점도 올렸다. 4회말 우전 안타를 친 강정호의 타율은 0.276(29타수 8안타, 홈런 4개)이 됐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를 12-9로 꺾고 21승 1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