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6일간 우리해군과 실시
주한미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 해군 이지스함인 디케이터(DDG-73·8880t)와 맘슨(DDG-92·9300t)이 19일부터 서·남해상에서 한국 해군 구축함, 대잠헬기 등과 함께 대함, 대잠 훈련을 진행한다. 미 해군의 서태평양 전진배치선단 소속인 이 이지스함들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미사일과 수천 km 밖의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크루즈 미사일, 어뢰, 함포 등이 탑재돼 있다.
특히 디케이터는 2013년 서태평양 마셜 제도 근해에서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을 상정한 중거리 미사일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로 요격하는 시험 발사에 성공해 주목을 끌었던 함정이다. 한미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기습 발사 시 탐지 식별하는 훈련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한미 해군의 연합 작전 능력을 제고하고 한반도 방어와 역내 평화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순수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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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