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클럽층 투숙객에게만 개방하는 클럽라운지 서비스를 최상위 멤버십 ‘트레비 블랙’ 회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멤버십 프로그램 경쟁에서 차별화, 고급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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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트레비 블랙’
멤버십 혜택 대폭 강화
디럭스클럽 무료 숙박권 2매 등
연회비 95만원 이상의 특전 구성
차별화된 특급호텔 서비스 제공
좀 더 고급스럽게, 남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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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특급호텔 브랜드인 롯데호텔도 최근 멤버십 프로그램 ‘트레비클럽’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았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특징은 고급화. 외국 특급호텔 브랜드들이 잇달아 국내 진출하는 상황에서 호텔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상위 멤버십 ‘트레비 블랙’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해외여행 경험을 통해 높아진 이용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과거처럼 천편일률적인 멤버십 운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과감하게 바꾸었다”며 “특히 호텔에서 휴일이나 여가를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특급호텔만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멤버십에 가미했다”고 소개했다.
‘트레비 블랙’은 디럭스클럽 무료숙박권 2매,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스위트 객실 70% 할인 우대권 2매 등의 객실 특전과 뷔페 식사권 2매 또는 7만원 식사권 2매, 2인 식사 시 50% 할인권 2매, 델리카한스 5만원 이용권 1매의 식음 특전과, 그리고 사우나 이용권과 발레파킹 이용권 등으로 구성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호텔 서비스의 꽃’이라는 클럽라운지. 디럭스클럽 무료숙박권을 사용하면 롯데호텔의 클럽라운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클럽층 고객만 제공하는 라운지 별도 조식을 포함해 낮의 애프터눈 티, 저녁의 칵테일아워 등 클럽라운지의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다. 디럭스클럽 무료숙박권 2매를 사용하면 스위트클럽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트레비 블랙’의 연회비는 95만원이지만 이런 특전을 환산하면 연회비를 상회한다. 또한 서울, 월드(서울잠실), 제주, 부산, 울산 롯데호텔 체인 5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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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호텔은 6월30일까지 객실클럽형 또는 식음형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17년 객실클럽형 또는 식음형 멤버십 1회권, 해온 거위털 베개, 라세느 식사권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