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고스 2.0은 페이팔, 알리페이 같은 해외 전자결제 업체와 연계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한 물품대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 정산받을 수 있는 기업은행만의 특화된 서비스다.
그동안 해외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기업들은 해외의 제3자 송금업체를 통해 물품대금을 결제해 수출 실적으로 인정받기가 어려웠고 자칫 판매대금을 떼일 위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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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전자상거래 수출을 처음 접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쇼핑몰 입점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이달 27일에는 ‘제42회 IBK 무역실무 아카데미’를 열어 페이고스 2.0 서비스와 아마존 글로벌 셀링을 통해 수출에 성공한 기업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역직구 쇼핑몰 ‘Kmall24’의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결제,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월 말 현재 665개 기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과 처음 거래를 시작한 기업 495곳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