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복귀… LPGA 킹스밀 출전… 2주 쉰 전인지도 시즌 첫 승 도전
부상으로 3개 대회를 건너뛴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필드에 돌아온다.
복귀 무대는 19일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이다. 박인비는 지난달 중순 스윙잉 스커츠 출전을 앞두고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 통증으로 귀국한 뒤 치료와 재활에 매달려 왔다.
박인비는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과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코스에서 연습라운드를 하며 샷 감각을 점검했다. 박인비는 “엄지손가락은 회복이 쉽지 않은 부위다. 통증이 아직 남아 있어 공을 칠 때 신경이 쓰이지만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킹스밀 챔피언십에는 세계 2위 박인비와 1위 리디아 고가 모처럼 동반 출전한다. 2주 동안 휴식한 전인지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빈혈 증세를 보이고 있는 장하나는 다음 주 볼빅 챔피언십까지 2주 더 쉬기로 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