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본머스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한 뒤 관중을 경기장 밖으로 대피시켰다. 결국 취소된 이 경기는 18일 열린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취소된 경기 18일 재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본머스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경기에 앞서 발견된 폭발 의심 물체는 훈련용으로 쓰이는 가짜로 밝혀졌다. 폭발물 소동으로 취소된 이 경기는 18일(한국시간) 열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본머스전은 1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직전 경기장 북서쪽 화장실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재빨리 관중을 대피시키고 경기 개시 시간을 늦췄다. 이어 폭발물 처리반과 탐색견이 출동했고, 구단은 경찰의 조언에 따라 경기를 취소시켰다. 이후 맨체스터 경찰당국은 해당 물체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 16일 “사설업체가 경기장에서 탐지견 훈련을 시행한 뒤 실수로 남겨둔 훈련용 모조품”이라고 발표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