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급락한 운임 탓에 1분기에 함께 대폭 실적이 악화됐다.
한진해운은 16일 매출액 1조5928억 원, 영업손실 1157억 원의 1분기(1~3월) 실적을 공시했다. 한진해운은 “운임하락 및 수급 상황 악화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도 이날 매출액 1조2214억 원, 영업손실 1630억 원의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1분기에는 1398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었고, 현대상선은 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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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