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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다 만나는 곳이면 어디든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 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최희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교수팀은 바닷물과 강물의 염분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기반 초박형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분리막을 이용하면 민물과 바닷물의 염분 농도 차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염분차(鹽分差) 발전의 효율을 큰 폭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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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이 압력을 실제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연안 등에 설치하면 최대 270m 높이의 폭포에서 물을 떨어뜨리는 것과 같은 압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힘을 이용해 터빈을 돌리는 ‘압력지연삼투 공정’을 구성하면 무공해 발전소 건설이 가능해 진다.
염분차 발전은 24시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화력이나 원자력 발전처럼 전력망 유지 효과가 큰 것이 장점이다.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도 친환경 발전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햇빛이 있거나 바람이 불어야만 발전이 가능해 보조적으로 쓰이고 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로 다른 나라와의 대체에너지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전 뿐 아니라 해수담수화 공정에도 활용할 수 있어 국내 기술의 해외 수출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올 1월 화학 공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공학 분야 국제 연구정보 서비스 ‘어드밴시스 인 엔지니어링’이 발표하는 ‘주목해야 할 발견(Key Scientific Article)’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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