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받은 상당수 웃돈 받고 판 의혹… 檢, 부동산중개업소 6곳 압수수색
그동안 공직사회에서 공공연하게 떠돌던 세종시 이전 중앙 부처 공무원과 국책 연구기관 직원들의 분양 아파트 불법 전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본보 1월 6일자 A2면·7일자 A12면 참조
대전지검 특별수사부(부장 문홍성)는 세종시 부동산중개사무소 6곳을 최근 압수수색해 분양권 거래 내용을 확보했다. 또 세종시와 국토교통부 등에서 2011년부터 올 4월까지 거래된 1만여 건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 기록과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지역 공인중개업계와 공무원 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공인중개사무소 대부분이 황금연휴 이후 문을 닫았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