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감단-이시윤 前 감사원장도 받아
왼쪽부터 천고법치문화상 수상자 김기동 전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장(현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이시윤 전 감사원장, 현창부 전 감사원 방산비리특별감사단장.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천고법치문화재단(이사장 송종의 전 법제처장)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 전 감사원장 등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고영한 법원행정처장, 김수남 검찰총장,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 제정부 법제처장 등 120명이 참석했다.
감사원장과 헌법재판관을 지낸 이시윤 수상자는 민사소송법에 신의칙(信義則)을 도입하는 등 민사소송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해군 통영함 비리, 해상작전헬기 납품비리 등 방산비리의 적폐를 파헤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합수단은 장성급 11명 등 전현직 고위 공직자 77명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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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