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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40대 여성의 86%가 ‘현재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푸드업체 인테이크가 설문조사 기관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20~4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 ‘국내 여성 다이어트 패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얻은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먼저 다이어트에 실패한 이유(복수선택 문항)를 묻자, ‘참을 수 없는 식욕과 공복감’이 52.2%로 가장 많았고, ‘식사모임 및 술자리’ 39.3%, ‘지속적인 운동에 대한 부담’ 27.0%, ‘미미한 체중 감량 효과’ 20.1%, ‘정신적 스트레스와 부담’ 19.9%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요요현상이나 건강 악화와 같은 부작용 없는 다이어트 성공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59.4%가 성공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의 경우 54.5%가 부작용 없이 성공한 경험이 있는 반면, 40대의 경우 33.9%만이 성공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인테이크 담당자는 “단식 다이어트 방법은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우려가 있으며, 부작용 없이 성공할 가능성이 낮으므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꾸준히 식습관 및 생활방식을 조금씩 교정하는 방식의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해야 부작용 없이 건강한 체중 조절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