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계속되는 크고 작은 지하철 사고와 지하철역과 연계된 복합건축물의 확산에 따른 재난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복합재난(대중교통-복합시설)에 대비하는 재난기관 간 통합지휘, 협업체계 점검을 위해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자치구와 합동으로 풍수해, 도로 터널사고, 테러 등 도심 재난환경 특성을 반영한 대규모 재난사고를 가정한 현장훈련도 서울 전역에서 실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훈련에는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민간단체, 25개 자치구가 참여하며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확립 △현장훈련 강화 △시민 훈련 참여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훈련 첫 날인 16일 14시 20분부터는 ‘지하철 2호선 잠실역-롯데 에비뉴엘동 연계 대형화재 복합재난현장훈련’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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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실제상황과 유사한 실전훈련을 위해 훈련시간인 14시 20분부터 10여 분간 2호선 전 구간의 지하철을 정차시킬 예정이다.
16일 오전 10시 40분에는 서울시(하천관리과)-금천구 합동 ‘시흥동 저지대 침수대비 풍수해 훈련’을 실시한다. 태풍의 영향으로 시흥사거리 일대 도로 및 건물, 저지대 반지하 주택이 침수, 이재민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설정한 훈련이다.
18일 15시에는 서울시(도로관리과)-용산구 합동 ‘남산 2호터널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사고 시 상황전파, 주민대피 및 응급복구 등 터널사고에 대한 재난관리 협업기능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15시부터 20여 분간 남산 2호터널에 대한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20일 14시 30분에는 서울시(재난대응과)-강남구 합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테러훈련’을 실시한다. 재난 시 긴급구조통제단과 통합지원본부의 연계 대응, 자위소방대 초기 진압활동, 다수 사상자 이송 등 유관 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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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에 대비해 시민과 기관 모두의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