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PD.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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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PD, 스태프에게 제작 알려
시대적 배경 등 구체적 사항 미정
드라마 ‘응답하라’의 제작진이 새 시리즈 제작을 위한 기초 작업에 돌입했다.
8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응답하라 1988’(응팔) 제작진은 다음 시리즈를 2017년 방송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최근 연출자 신원호 PD가 ‘응팔’ ‘응사’ ‘응칠’에 모두 참여했던 주요 스태프에게 제작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손발을 맞췄던 구성원을 다시 모으는 것이 제작의 첫 단계”라며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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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소식이 알려진 만큼 극중 시대적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선 세 시리즈는 각각 1997년과 1994년, 1988년의 상황을 현실감 넘치게 재구성해 복고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열혈 시청자는 1월 ‘응팔’ 종영 직후 ‘시청지도서’ 편에 카세트오디오의 라디오 주파수 부분에 의미를 부여하며 ‘응답하라 1980’을 조심스럽게 추리하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